12. APS1 전문가 멘토링
아카이브 프로듀서 스쿨
작성자 김서연 게시일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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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프로듀서스쿨 · #제1기

ARCHIVES PRODUCER SCHOOL · 제1기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기획으로 다듬다

— 전문가 멘토링 · 유진오 교수

2026년 8월 21일 아카이브 프로듀서 스쿨 제1기 전문가 멘토링 현장

이어진 전문가 멘토링에서는 수강생들이 발전시켜온 기획안을 함께 살펴보고, 실제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록하고 싶은 대상과 결과물만 제시하는 데서 나아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지와 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협력 주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기존 기획과의 차이, 기록의 역할, 실행과 지속의 방식도 함께 점검하며 각자의 문제의식을 현실적인 언어로 다듬었습니다.

기획안은 좋은 아이디어를 나열하는 문서가 아니라,
왜 필요하고 어떻게 실행할지를 설명하는 제안서입니다.

아이디어가 기획이 되는 다섯 가지 질문

멘토링은 각 기획의 의미를 바꾸기보다, 제삼자도 이해하고 실행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빠진 질문을 채우는 과정이었습니다.

01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대상이 처한 불편과 공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왜 지금 기록해야 하는지 밝힙니다.

02

누구를 위한 기획인가

기록의 주체, 실제 이용자, 비용을 지불하는 주체와 협력자를 구분해 설정합니다.

03

무엇이 다른가

기존 서비스와 자료의 한계를 짚고, 내가 가진 자료·경험·네트워크의 강점을 드러냅니다.

04

기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수집에 그치지 않고 맥락화·참여·재이용으로 이어지는 기록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05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하는가

파일럿 범위, 자료 확보와 권리, 운영 주체, 갱신 방식과 확장 경로를 설계합니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실행안으로 바꾸는 과정

완성된 모습을 먼저 약속하기보다, 지금 확보한 자원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은 모델을 만들고 검증하며 넓혀갑니다.

문제와 범위 정의 큰 주제를 한 장면과 한 대상까지 좁히기
자원과 강점 확인 자료·경험·관계망·권리 조건 점검하기
파일럿 제시 모델하우스처럼 결과의 형태를 미리 보여주기
참여와 축적 설계 누가 채우고 어떻게 갱신·활용할지 연결하기

서로 다른 기획에서 확인한 공통 과제

학교와 지역, 공연과 예술, 생활문화와 공동체까지 주제는 달랐지만, 기획을 현실화하는 질문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장소와 지역

흩어진 장소의 이야기를 연결하기

100년 학교, 공주 원도심, 대학로 소극장의 사례에서는 장소의 범위와 시대를 좁히고, 지도 안에 어떤 자료와 이야기를 채울지 구체화했습니다.

학교지역지도로컬 콘텐츠
생활과 감각

경험을 기록의 과정으로 만들기

옹기, 문화유산, 반려식물, 소리와 향의 사례에서는 체험의 내용과 시간을 선명하게 하고, 개인의 경험이 공동의 기록으로 쌓이는 구조를 살폈습니다.

워크숍감각기억공동 아카이브
공연과 공동체

자료의 확보와 활용 가능성 설명하기

뮤지컬, 퍼포먼스, 공동체 미디어와 단체 기록의 사례에서는 원천 자료, 저작권과 동의, 분류 체계, 지속적인 갱신과 재이용 방식을 점검했습니다.

공연저작권동의재이용

설명 중심에서 설득 가능한 구조로

기획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실행 가능성을 이해하도록 설명의 순서와 근거를 보완했습니다.

넓은 주제와 좋은 취지를 먼저 설명한다
한정된 대상과 해결할 문제를 먼저 제시한다
완성된 결과물만 보여준다
자료를 모으고 채워가는 과정까지 보여준다
수익화 방법부터 고민한다
사람들이 왜 찾아오고 머무는지부터 증명한다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말한다
보유 자료·경험·협력망과 권리 조건을 근거로 제시한다

기획을 말하고, 질문으로 다시 다듬는 시간

수강생들은 각자의 기획을 소개하고, 대상·차별성·실행 가능성·자료 확보·지속 방식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았습니다.

각자의 문제의식을 지키면서, 대상과 과정과 실행 구조를 현실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아카이브 프로듀서 스쿨 제1기 · 전문가 멘토링 2026.08.21. · 유진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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